아이들을 만나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저의 별칭을 ‘나라’라고 지었습니다. 아직은 작고 서툰 아이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로 바라볼 때, 그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과 놀이에 귀를 기울이며, 그 시간을 정성껏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이 시간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첫 신앙의 아름다운 여행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에게 은혜샘물유치원은 하나님 나라의 작은 놀이터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함께 웃으며 배려하고 나누는 법을 배워갑니다. 때로는 다투고, 넘어져 눈물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며 더 큰 사랑을 배웁니다. 우리는 작은 꽃잎을 만지고, 개미 한 마리를 따라가는 순간에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얼마나 놀라운지 고백합니다. 이렇게 매일의 순간을 살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삶이 되고, 서로를 통해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곳이 은혜샘물 유치원입니다.
꿈과 기도 아이들은 저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귀하고 소중한 영혼입니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단순한 직업적 의무를 넘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삶의 예배와도 같습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가정과 유치원, 교회가 하나 될 때,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들을 함께 목도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언제나 마음을 나누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맡겨주신 귀한 영혼을 그분의 뜻에 따라 잘 양육하여 지금 이곳이 작은 천국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