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육

그리고 성경적 세계관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1:9)

샘물의 국어교육

샘물의 국어는 언어에 대한 이해와 능력을 신장시키고 하나님과 나와 너와 소통하여 사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어 교육의 목표

샘물의 국어는 언어에 대한 이해와 능력을 신장시키고 하나님과 나와 너와 소통하여 사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텍스트를 감상하며 세상에 대한 바른 안목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치를 담고 있는 텍스트 가운데서 국어로 표현된 창조세계를 분별하여 감상하는 힘을 키우려 합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린도전서 1:9) 

하나님이 만드신 언어의 첫 번째 존재 의의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 그 분 자체를 아는 것과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를 알아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일에 있어서 언어는 가장 기초적이고도 강력한 수단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는 일로 이어져야 합니다. 국어는 우리 민족이 가진 정신적・물질적 자산의 총목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배우는 일은 이웃과 우리를 둘러싼 문화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국어는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샘물 국어 수업의 주요 특징

1.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삶의 모든 순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임을 인식시키고, 수업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시와 소설을 즐기고 누리며 공적인 말하기, 문학으로 세상 바라보기 등을 통해 언어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을 세우고 언어 안에 담긴 창조 질서를 발견하며 이웃과의 화목한 교제자로 성장하게 합니다.

2.

다양한 문학·비문학 작품 감상을 통해 우리 민족과 문화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가치관을 세웁니다. 읽기, 토론, 쓰기, 발표 활동을 통해 언어 사용 능력을 신장하고 하나님과 나와 너와 소통하여 서로 사랑하도록 합니다.

학년별 주요 교육사항

중학교

중학교 수업은 각 학년별로 주당 국어 4시간과 독서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문학 수업은 공감 능력과 바른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표현하기로 이어지는 문학 수업은 나자신과 이웃에 대한 폭넓은 소통으로 확장됩니다. 작품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금의 상황과 연결하여 새로운 글을 창작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비문학 영역의 수업은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기본 활동에서 시작하여 삶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생활 속 품사를 찾아 품사표 만들기, 협상 게임을 통해 타협하며 문제 해결하기, 토의를 통해 캠페인 활동하기, 미디어 기기를 쓰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하기 등의 활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국어 활용 능력을 신장시켜 줄 것입니다.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국어 활용 능력을 심화 확장하고 기초지식의 토대 위에 전문지식을 쌓아갑니다. 

국어, 문학Ⅰ, 문학Ⅱ, 국어의 이해로 구성되는 수업은 단계별, 영역별로 배움이 일어나도록 지속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선택교과로는 토론과 논술 수업이 진행됩니다. 토론 논술 수업을 통해 개별적 존재인 ‘나’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말하고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각 사회 구성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합니다. 가령, 생명 윤리의 문제, 신자유주의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사회 구성의 원리, 폭력에 대한 정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원인과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고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습니다.

독서

박학심문(博學深文)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독서 시간에는 성경적 세계관, 문학과 언어, 사회와 역사, 예술과 철학, 교육과 복지, 과학과 기술, 생태와 환경이라는 7개 영역의 책들을 읽어 나갑니다. 이에 더 나아가 교과와 함께 읽기, 샘물이 함께 읽기를 목표로 수업을 구상해 가고 있고, 독서마라톤, 독서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샘물의 국어과 교사 이야기

학생들에게 즐거운 국어 시간과 책읽기를 선물해 주기 위해
6명의 교사가 즐겁게 소통하며 샘물의 국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국어 시간과 책읽기를 선물해 주기 위해 6명의 교사가 즐겁게 소통하며 샘물의 국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루샘 (강가혜)

국어과 학과장

별칭 ‘마루샘’의 의미 순우리말인 마루는 첫째로 ‘높은 곳’을 의미합니다. 빌립보서 3장 14절 “푯대를 향하여 달려 나가는” 바울의 고백과 같이, 샘물에서의 삶이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을 향한 의미 있는 달음박질이 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로 마루에는 ‘넓고 평평한 공간’이라는 뜻이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교제하고 싶다는 저의 소망함이 담겨 있습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의 교사가 아닌, 한 영혼을 살리고 세우기 위한 달음박질을 하는 교사가 되고자 기도하던 중, 샘물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섬기는 예수 제자를 기르기 위하여 먼저 섬기는 예수 제자로 살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런 저의 소원함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먼저 우리는 무엇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 배움의 종착지는 어디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이 학생들에게도 전달되어, 맹목적이고 건조한 국어 수업이 아닌, 이유와 목적이 있는 생기 넘치는 국어 수업을 만들고자 준비합니다. 국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한 언어로 전달할 수 있길 원합니다. 더 나아가 국어 수업을 통해 우리의 사고와 언어를 주관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길, 그러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 세계를 섬기는 제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편지이다. 샘물에서의 삶은 세상에서 섬기는 예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그분의 말씀과 마음을 새기는, 편지가 되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편지로 준비되는 곳, 그곳이 바로 샘물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샘물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져 그 분의 마음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힘으로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가길 기도합니다. 

모들샘 (권미숙)

국어

별칭 ‘모들샘’의 의미 ‘모들’은 모여 있는 모습 혹은 함께 라는 의미를 가진 제주 방언 모다들엉의 줄임말이에요. 샘물에 와서 만나게 될 모든 지체들과의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샘물에 오신 계기 하꿈 선생님이 꿈꾸게 해주셨어요. 샘물과의 인연은 사실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논술 첨삭하며 만난 것이 글쓰기 특강으로, 이제는 수업시간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어쩌면 한걸음 한걸음씩 샘물로의 길을 예비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완벽하지 않은 나를 아주 잘 아시는 주님께서 교사로 세워주심을 감사히 여기며, 오늘은 어떤 만남과 어떤 시간을 예비하셨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합니다. 무엇보다 <국어>라는 과목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혜를…!

나에게 샘물은 ‘봄’입니다. 샘물에 오면서 저는 세 가지 ‘봄’을 만났거든요. 추운 겨울을 지나고 만난 ‘봄’,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봄’, 교사로 다시 부름 받은 나를 돌아‘봄’. 샘물에서의 ‘봄’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샘물에 머물러 있는 동안 아이들의 기도제목이 저의 기도제목이 되기를 원합니다. 1년 동안 만나게 될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꿈을 찾고 그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꿈샘 (김지훈)

국어·교무교감

별칭 ‘하꿈샘’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꿈꾸고 계십니다. 앞으로 만나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품으신 꿈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품으신 놀라운 그 꿈을 학생들이 발견하고 꿈꿀 수 있도록. 그래서 하나님의 꿈, 하꿈입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대학 선배인 시온샘을 만나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샘물을 소개받았습니다. 기독교사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독교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에 이미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국어를 즐겁게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수업에 들어갑니다. 국어를 잘 가르치면 아이들의 말, 가치관, 꿈이 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말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 하고, 문학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법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꿈꾸게 하는 수업. 아이들의 입에서 국어가 정말 즐겁다고, 꿈꾸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고 싶습니다.

샘물에 와서 가장 놀랍고도 좋았던 것은 교사와 학생이 맺고 있는 끈끈한 관계였습니다. 사랑하고 기도해줘야 하는 관계라는 것을 이곳에서 배웁니다.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는 교사들을 보며, 선생님들의 사랑에 꾸밈없이 반응하는 학생들을 보며 샘물은 아름다운 사제의 열매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계속해서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꿈을 이뤄서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꿈을 향해 계속 달려갈 수 있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교사, 선한 영향력을 가진 교사, 소통하는 교사. 이루고 싶은 교사의 모습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교사의 모습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 제 꿈입니다.

시온샘 (김혜은)

국어

별칭 ‘시온샘’의 의미 하나님의 시를 온 세상에 전하는 자, 그래서 시온입니다. 시는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저 또한 그런 울림을 가진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시처럼 제자들의 영혼과 삶에 잠잠히 스며들기를, 제자들이 누구나에게 하나님의 시가 되어 아름다운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로 세워질 수 있기를 하는 소망으로 지은 별칭입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한 때는 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시절 선교단체 훈련을 통해, 한 영혼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되고 영혼을 직접 마주하며 세워가는 일에 쓰임받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기도하던 중,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딤전4:12-13)” 라는 말씀을 근거로 기독 교사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교과를 가르치고, 섬기는 예수 제자를 세우는 샘물중고등학교의 비전과 사명에 저의 작은 삶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바람직한 가르침은 수업 현장에서만 이루어지기보다 매일의 삶 속에 이루어지는 관계가 기본적 토양을 이루고 있기에 제자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교과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어를 통해 생각하고 사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배움의 과정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과 사람을 통찰하는 눈을 기르고, 바른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속한 곳은 풍요롭게 하는 화목한 교제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민들레 영토’이다. 저는 강아지똥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강아지똥처럼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샘물은 나에게 민들레 영토입니다. 샘물의 제자들은 저에게 민들레 씨앗과 같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똥은 자신이 빛나기보다, 민들레안으로 스며들어 꽃피어나게 하는 존재이지요. 자신의 몸은 흔적도 없이 녹아질지라도, 누군가를 빛나게 세워주는 것, 그것이 강아지 똥의 사명이었습니다. 이 학교에 나를 부르신 이유는 내가 꽃처럼 별처럼 빛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들에 심겨있는 소중한 민들레 씨앗들인 제자들을 품고 그들을 꽃처럼 향기롭게, 별처럼 빛나게 세워주기 위함임을 늘 생각합니다. 그래서 샘물에 예수님의 빛과 향기가 나는 민들레 꽃이 가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샘물에서의 꿈은, 성육신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교사 연수 때 들었던 강의 주제였는데 제 교육적 신념이자 삶의 비전이 되었습니다. ‘말’이 아니라 ‘삶’으로 오신 예수님을 닮길 원합니다. 가르치는 것이 서기관 같지 않으시고,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사 마음으로 그들을 가르치신 예수님을 본받길 원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자녀 소원이 영원이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주님의 제자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저희 가정이 말이 아닌, 삶으로 예수님을 보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만나샘 (전인성)

국어

별칭 ‘만나샘’의 의미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생활을 할 때 매일 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식량을 말합니다. 때맞춰 공급해 주셨다는 점에서 주로 하나님의 ‘은총’으로 해석됩니다. 제게 보내주신 샘물의 아이들이 주님의 은총임을 고백하고, 저 또한 광야생활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선물인 ‘만나’처럼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제 삶에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변화’였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것처럼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자’는 소명을 품고 ‘샘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함으로써 인격적으로 다가가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국어’라는 과목이 ‘섬기는 예수 제자’, ‘기독교적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하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힘써 기도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항해’이다. 샘물 안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노를 저을 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거친 파도와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언제나 삶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주님을 의지한다면 푯대(빌 3:14)를 향한 ‘항해’는 안전할 것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매일 알아가고 싶습니다. 나의 소명을 잊지 않고, 섬김의 자세와 겸손한 마음을 가진 참된 일꾼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준샘 (한승대)

국어·생활교감

별칭 ‘연준샘’의 의미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교육입니다. 학사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쳤듯이(스7:10) 연구하며 준행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울러 준행한다는 히브리어에는 귀 기울인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학생들과의 만남에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기독교 교육을 접하며 참 진리와 생명이 여기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발걸음에 대한 소망을 주셔서 새로운 기독교 학교를 알아보던 중 샘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기독교 교육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넓게 확장해가는 학교라 반가웠습니다. 샘물은 교사도 학생도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 가는 학교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왜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인 교육목표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르칠 때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며,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의 원리들을 깨달아갈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영성이 깊어지는 것이 실력을 쌓는 일이 되고 그것이 영성이 깊어지는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파랑이다. 깊고 다채로운 색이 나오면서도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가지는 파랑의 다양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하나님의 독특하고도 특별한 부르심을 입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동체 안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며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어 냅니다. 사회에 나가 어우러질 때 이 다양성과 공동체성이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제가 먼저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를 날마다 소망하는 것입니다. 국어를 성경적으로 가르치려고 애써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복상을 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싶어서이기를 소망합니다. 샘물의 좋은 교육철학과 토양 안에서 저나 모든 학생이 ‘하나님이 참 진리시구나. 나를 향한 이 사랑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