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그리고 성경적 세계관

As each one has received a special gift, employ it in serving one another as good stewards of the manifold grace of God. 1 Peter 4:10

샘물의 영어교육

샘물의 영어교육은 외국어 교육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육철학에 근거하여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하나님, 나 이웃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하여 사랑과 섬김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샘물 영어 수업의 주요 특징

1.

샘물의 영어수업은 인문, 자연, 사회, 역사, 경제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의 말과 글로 표현하고 나눕니다.

2.

학생들은 서로 도우며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학습과 프로젝트 수업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체험적으로 알아갑니다.

3.

평가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매주 퀴즈나 주맺음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여 성실한 학습과정이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학년별 주요 교육사항

샘물의 영어수업내용은 인문, 자연, 사회, 역사, 경제 등의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원서교재를 사용하며,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지문 내용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반드시 포함합니다.

중학교
  • 영어로 쓰인 시, 소설, 희곡, 수필, 설명문, 논설문, 기사문 등의 글을 읽고 나와 우리에게 적용하며 기독교 세계관에 비추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합니다.
  • 학생의 현재 실력에 따른 맞춤수업을 하는 동시에 다른 학습수준의 친구들과 협력하는 통합수업을 병행합니다.
  •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글을 쓰고 발표하는 마이북 프로젝트, 영어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토론수업, 영어와 다른 과목, 또는 세상을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 타인을 돕는 능력을 기릅니다.
  • 영어원서를 통해 읽기를 확장하고, 국정교과서, 독해집, 문법교재, 단어집, 영작교재, 리스닝교재 등의 교재를 주교재 및 부교재로 사용하여, 영어학습의 필수 요소인 단어, 문법,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를 종합적으로 익힙니다.
고등학교
  • 문학작품을 읽고 성경적 세계관에 비추어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나누는 동시에, 수능형식의 비문학을 보다 비중있게 다루면서 글의 구조를 분석하여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중심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합니다.
  • 고등학교 수준의 어휘들을 꾸준히 학습하고 어법학습을 통하여 의미있는 문장으로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 주제발표, 설득하는 토론수업,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 타인을 돕는 능력을 기릅니다.
  • 매주 월요일 주맺음 시험을 통해 한주간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배움의 과정을 확인하는 성실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샘물의 영어과 교사 이야기

"외국어 학습은 사랑의 도구다"라는 모토로 샘물의 영어 선생님들이 제자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갑니다.
여러분 준비됐나요? "You are always welcome! 우리 함께 영어의 바다에 빠져 봅시다!"

"외국어 학습은 사랑의 도구다"라는 모토로 샘물의 영어 선생님들이 제자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갑니다. 여러분 준비됐나요? "You are always welcome! 우리 함께 영어의 바다에 빠져 봅시다!"

조이샘 (김은주)

영어과 학과장

별칭 ‘조이(Joy)‘   저의 별칭은 joy(기쁨)입니다. 샘물학교와의 인연은 학부모로 시작되었기에 샘물의 교사가 얼마나 힘들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순종하며 동행하는 기쁨이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면서 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의 성장을 가까이 지켜보는 기쁨을 기대합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 설립된 미션스쿨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때 저 혼자 은밀하게 기도한 것이 “언젠가는 작은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싶습니다.”였고, 담임목사님께서 오랫동안 학교설립에 대한 비전을 갖고 계셔서 저도 덩달아 그 비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가장 밑바닥에 있는 목표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생각의 기본틀로 장착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수능 영어 시험지의 답을 맞추는 것을 뚫고 나가 자신의 삶과 연결되고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는 지식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수업 준비할 때, ‘이것이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식인가? 꼭 필요한 지식인가?’를 질문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재미있게! 쉽게! 배우는 수업을 지향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샘터(샘솟는 터전)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보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복도 누렸고, 배우며 성장하기도 했고, 많은 동행자들을 만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하나님 뜻에 알맞게 쓰임받고 소비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를 통해 학생들 중에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보게 되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들과 젊은 선생님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합니다.

캡틴샘 (김기철)

영어

별칭 ‘캡틴(captain)샘’의 의미  “O Captain! my captain!”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로 알려진 유명한 대사이지만 Walt Whitman이 링컨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며 쓴 시의 제목입니다. 영화에 등장한 Robin Williams와 닮았다는 이유로 대학 때부터의 별명이었지만, 영화에서 그려진 키팅 선생님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는 것과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용기를 얻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별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을 신뢰의 미소로 바라봐 주며 믿음을 통해 비전을 이루어 가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격려하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앞에 경건한 삶을 위해 몸부림쳤던 링컨의 삶을 기억하며 감히(!) ‘캡틴’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사 개인으로서는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여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세워나가기를 소망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가장 가깝고도 먼 선교지!’가 청소년이란 말을 가슴에 품고 교회 청소년부와 학교를 섬기면서 씨름하다가, 2011년 10년간의 일반 학교 교사를 마무리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1년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열정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21년부터 샘물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배움의 공동체’를 생각하며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통해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배움’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이 있으려면 모든 학생이 협동하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재능과 은사를 주셨기에 모두에게 배울 만하고 반드시 서로 배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배움을 독점하거나 온전히 주도하기보다 서로의 성장을 위해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이 되도록 생각합니다. 영어 수업을 위해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학생들이 여러 번 읽고 말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주도록 염두에 두고 수업을 준비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고 격려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배움과 성장은 홀로 서는 것보다 더불어 할 때 진정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샘물인으로 자랄 것을 기대합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몸’이다. 일반 학교에서는 딱히 문제가 없으면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샘물은 가정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으면서 아이들을 질적으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친밀하여 때론 몸이 느끼는 성장통을 함께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장통을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몸’과 같은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정서적으로 어려움, 가정에서의 생활들을 더욱 깊게 다루어 갈 수 있으며, 부모님과도 더 깊은 교감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할 기회들이 많은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나샘 (김선아)

영어

별칭 ‘샤나(Shana)샘’의 의미  Shana는 히브리어로 “God is gracious”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 샘물에서 교사의 삶을 사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제 이름을 통해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대학 졸업 후 어린 시절 친하게 지내던 교회 선배를 통해 기독교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선배를 통해 들었던 기독교학교의 이야기는 기독교사로서의 삶을 소망하게 하기에 충분했고, 그 계기로 선배가 소개한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독교 학교 교육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필요를 느껴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논문 주제로 한국의 기독교 학교 현황을 조사하면서 분당샘물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08년이었는데 마침 분당샘물학교 6학년의 졸업에 맞추어 중학교를 개교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때는 “아…. 기대되는 기독교 중학교가 개교하는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로부터 2년 후, 하나님께서는 저를 샘물 중학교(현재의 샘물중고등학교)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제가 수업을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수업을 디자인하는 것과 수업 시간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들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을 통해 여러 주제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생각해보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까 하는 나눔이 활발히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소명이자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고, 학생들에게는 각자의 소명을 따라 살도록 영적으로 실력적으로 준비되며 자라는 곳입니다. 요즘에 많이 묵상하는 부분은 소명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제자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각자의 재능을 사용하여, 이 땅의 여러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일을 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제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수업으로나, 또는 개인적인 만남으로 제자들의 인생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제자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름샘 (김지원)

영어

별칭 ‘여름‘의 의미  요한복음 15장 1-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농부,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시며, 우리는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이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여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꼭 붙어있어 열매를 풍성히 맺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열매의 옛말인 ‘여름’으로 별칭을 짓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름샘’으로 불릴 때마다 제가 주님의 열매이고, 저의 제자들도 주님의 열매라는 것을 기억하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학창시절 받은 샘물의 특별한 교육을 통해 저는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체가 바로 교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교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저 또한 아이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독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처음으로 품게 되었습니다. 샘물의 졸업생인 제가 교사로서 학교에 돌아오게 되면서, 샘물의 열매로 저를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또 다른 열매를 키우게 하시려 다시 샘물로 부르셨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제가 만날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맺기를 소망하시는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섬기는 예수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수업 속에서 다리를 놓는 기독교사가 되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비전입니다. 하나님과 학생들 사이, 영어와 학생들 사이, 세상과 학생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감당해내고 싶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과 아이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교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업을 통해서는 아이들의 삶 속에서 영어가 어떤 도구인지 고민하도록 가르치며, 각자의 사명을 발견하고 이루어 가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아이들 사이에 다리를 놓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영어를 통해 지식의 폭을 넓히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상과 아이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교육을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나를 제대로 이해하며, 세상을 폭넓게 배워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에게 샘물은  ‘고향’이며, 다시 집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 샘물에서의 배움이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자 제 인생의 가장 귀한 자산이기에, 이제 후배들에게 이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샘물을 통해 저는 세상을 아는 지식 위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배웠고, 성공을 좇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사명 아래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세상의 흐름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기는 예수 제자의 비전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날 학생들도 샘물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그분의 사명을 발견하며, 섬기는 예수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로서 힘써 섬기겠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농부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교사,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자라게 하실 열매를 기대하는 교사, 열매의 가능성을 믿고 잠재력을 발견해내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항상 붙어 있고, 또 아이들도 예수님께 온전히 붙어있을 수 있도록 삶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영어만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치열하게 고민하는 교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독교사로서 걸어가는 이 길 내내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걸어가는 여름샘 되기를 기도합니다.

반디샘 (나한나)

영어

별칭 ‘반디(Bandi)샘’의 의미 ‘형설지공’의 이야기 속 옛날 가난한 선비들이 밤에 공부할 때 빛을 비춰주었던 반딧불이의 ‘반디’입니다. 어릴 적 그림책이나 영화 속에서만 보아서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어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빛을 낸다는 점 이 신비하고 환상적으로 생각되었고, 빛이신 하나님을 닮은 피조물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 마리의 빛은 희미하지만, 여럿을 모으면 빛이 밝아지듯이, 샘물의 여러 선생님과 함께 샘물이들의 공부와 길에 빛을 비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참 오묘하고 놀랍고 감사합니다. 대학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기독교 방송 분야나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졸업직후 한 기독교 방송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고, 교회와 목장을 통해 샘물학교를 알게 하시고 일하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있으면 즐겁습니다. 활력과 생기 넘치는 아이들, 어른들에 비해 빠른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아이들과의 생활에 특별한 기쁨이 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편에서 배움이 일어나도록,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사용하여 배움을 즐겁게 할 수 있을 방법들을 고민하며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교과 내용을 통해 학생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분별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합니다. 지식의 전달에 조급해지지 않고 기독교적 수업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계속 연구하도록 도전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과 학교의 지원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샘물중고등학교는 수업과 훈육 안에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섬김을 따르는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 하나하나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사랑의 관계를 세워가는 교사들의 열정적인 수고가 가득합니다. 또한,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으로 학생을 일일이 살피시는 교장 선생님, 외계에서 오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겸손한 섬김의 본을 다하시는 지원실 선생님들, 끼니마다 감동이 되는 마음이 담겨있는 멋진 식사, 맑은 공기와 녹음이 아름다운 교정까지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 어우러져 하나 되게 하심 또한 샘물의 자랑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매일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내고, 매일 경험하는 복음의 능력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폴샘 (양석현)

영어/샘물배움과영성연구소장

별칭 ‘폴(Paul)샘’의 의미 폴(Paul)은 바울의 영어식 발음입니다. 성경 속 인물 중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죠. 다메섹에서 회심한 후 오직 ‘복음증거’를 위해 삶을 드렸던 바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온전히 헌신하는 일꾼이 되고 싶어서 ‘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영신여고에서 근무할 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30대 중반에 기독교적 학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입시에 치우친 환경 속에서 제가 원하는 교육을 밀고 나가기는 참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고심 끝에 20대 후반에 품었던 기독교학교에 대한 꿈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헌신해야겠다는 부담감에서 40대 초반의 나이에 샘물중고등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수업의 재구성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새롭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입시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는 12학년 수업보다 10, 11학년의 영어수업이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업을 교사 중심적이지 않은 협동수업의 모형으로 이끌까 고민하고, 재미있고 능동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는 여러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헌신된 교사입니다. 부르심에 순종하여 이곳에 오신 선생님들의 수고와 열정이 참 남다릅니다. 틈날 때마다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샘물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책임 있는 일상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훈련을 긴 호흡으로 바라보며 격려하다 보니 자율적인 분위기가 때로는 무질서해 보이기도 한다는 점, 그리고 선생님들의 수고와 손을 필요로 하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이 샘물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제 자신이 기독교사로 더욱 성장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교사로서의 소명을 꼭 붙잡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과정 및 교수법에 전문가가 되고 싶고, 샘물에서 배운 기독교 학교의 노하우를 갖고 해외 선교지에 교육선교사로 파송받아 선교지의 기독교사를 양육하는 교육 선교를 감당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빅샘 (임현욱)

영어

별칭 ‘빅(Big)‘의 의미  BIG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자 지은 별칭입니다. 졸업생인 저를 샘물학교의 기독교사로 세우심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던 순간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BIG이라는 별칭은 또한 각 철자 별로도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B: Brightness / 저의 본명, ‘현욱’은 목사이신 외조부께서 나타날 ‘현顯’에 빛 ‘욱旭’자를 쓰셔서 빛의 자녀로 살라며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샘물의 아이들 곧 저의 후배님들에게 늘 밝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어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는 샘물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I: Inspiration / 영영 사전에 첫 번째 뜻으로는 ‘someone or something that gives you ideas for doing something’으로 정의합니다. 영어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교사의 본질은 배움을 촉진시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로 부르신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강한 영향력이 되어주기를 희망합니다.
G: Grace / 마지막으로 G는 은혜를 의미합니다. 은혜에 대한 내용은 “나에게 샘물은”에 기재합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샘물에서 수업을 받고 자라오면서 계속해서 교사를 꿈꿔왔습니다. 올바른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몸소 체험했던 학창 시절을 보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조금 돌아오는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간 회사를 다니며 직장 생활을 하는 중에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르심을 따라 샘물 학교의 기독교사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저는 학창 시절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고 주의가 산만하여 수업에 잘 집중하지 못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을 기억합니다. 제가 수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바로 ‘집중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기다리면서 ‘그래도 이 수업은 재밌잖아’라고 기대하게 만들어 집중할 수 있는 수업. 그리고 그 기대감이 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나에게 샘물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샘물학교를 세우셨습니다. 분당 샘물교회 건물에서부터 수업을 받았던 세대로서 운동장도 없이 체육 수업을 하고. 교실 수가 부족해 가벽을 세워두고 한 공간 안에서 다른 수업을 받았던 때를 기억합니다. 오늘 저를 샘물로 다시 부르셔서 교사로 섬기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오늘의 순간 앞에 늘 겸손하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를 희망합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백만인을 섬기는 예수 제자는 실력과 영성을 모두 겸비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훗날 백만인을 섬기는 예수제자가 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고 교육해야겠지만. 샘물을 졸업한 저 또한 100만 인의 샘물인을 섬길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우셔서 아무것도 아닌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리고 섬긴 이를 통해 하나님이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