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그리고 성경적 세계관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춘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본다." (시편 85:10-11)
샘물의 사회교육
샘물 사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샬롬을 위한 교육” 으로 샘물인들이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대로 회복해가는 문화 변혁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사회 교육의 목표
사회과는 시간 환경을 다루는 역사, 제도환경을 다루는 일반사회, 공간환경을 다루는 지리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영역을 통한 샘물 사회과의 궁극적인 목적은 “샬롬을 위한 교육” 으로 샘물인들이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대로 회복해가는 문화 변혁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배움과 실천의 기쁨을 누리며 민주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샘물 사회의 첫번째 중점사항은 통합입니다.
중고등 6년의 사회과 교육과정을 연결, 통합하여 학년이나 과목, 담당 교사가 바뀌더라도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다른 과목과의 통합을 모색하여 배움을 확장하며 문제 적용 능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샘물 사회의 두 번째 중점사항은 ‘연결 ’입니다.
단순히 지식적인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 속한 공동체와 사회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지점까지 연결되고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샘물 사회 수업의 주요 특징
사회학적 상상력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도록 다양한 자료와 방법으로 수업을 준비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력과 분별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합니다.
중학교는 기본적인 사회를 이해하는 주요 개념들과 역사의 큰 흐름을 활동을 통해 쉽고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등학교는 심화된 개념들과 역사 속 주요 사건, 현재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는 사회 이슈들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그 의미들을 진지하게 생각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갖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업시간 배운 개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조화하여 정리할 수 있도록 개념 마인드맵, 주제 에세이, 역사 일기, 방문 및 체험일지, 토론 활동, 발표 수업, 프로젝트 활동, 캠페인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 및 협동과제를 수행합니다.
배움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샘물의 일상에서부터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협력하도록 격려합니다.
학년별 주요 교육사항
주 3시수로 사회1(일반사회와 지리 영역)을 배웁니다. 기후, 도시, 인구, 통일, 민주주의, 경제활동 등의 주요 개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의 자아정체성을 찾고 공동체와의 관계를 고민하며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함으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배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 3시수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웁니다. 전근대 한국사 및 고대 중세 시대의 세계 역사를 중심으로 학습하며 이후의 배움은 9학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진 역사와 역사관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역사와 사회를 주2시수로 배우고 있습니다. 역사에서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우리’의 현재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인권. 헌법. 국제사회. 경제. 환경. 인구 등의 주제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주2회 통합사회를 배우고 있으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철학과 세계지리, 정치, 경제 분야를 학기별 심화로 하여 발표와 토론,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으며 문과 학생에게는 사탐과목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이과학생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쌓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필수 한국사와 선택 사탐과목의 이론 수업이 진행됩니다. 개념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확하게 구조화하고 교재를 단권화하며 정리하고 주제에 따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깊이 있고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한국사는 주 3시수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주요 역사적 전개들을 배웁니다. 사실상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이기 때문에 이를 복습하고 정리하며 더 나아가 사고력과 비판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매시간 질문을 던져보고 심화 주제에 대해서는 조별활동을 진행합니다.
- 문과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3시수 선택과목 이론 수업이 진행됩니다. 총 9개의 사회탐구 과목 중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까지 동시에 수업을 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외 기타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구체적인 학습을 안내하고 클리닉 수업을 따로 열어서 1:1상담과 학습지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학년 때 배운 선택과목에 대해 심화 이론과 적용 및 응용을 위한 실전과 클리닉 수업을 열고 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며 관련된 사회 이슈나 현황에 대해 자유롭게 나누고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며 입시제도에 갇히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력과 분별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려 노력합니다.
- 실전수업은 주 2시수씩 개념 총정리와 문제풀이로, 클리닉 수업은 주 2시수씩 보충이 필요한 소수의 학생들을 세심히 돕고 질의응답을 받는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기타 선택과목 또한, 클리닉 수업을 열어 세심히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절대적 진리는 없다’며 모든 문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무책임하게 열어버린 포스트모더니즘, ‘모든 종교는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구원이 있다’며 가장 평화롭게 가장 악한 거짓말을 속삭이는 종교 다원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좁고 험한 길임이 분명합니다. 이 어두운 때에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과 이 세상을 바르게 아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샘물 아이들이 사회교과를 통해 역사가 어떻게 흘러욌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시대 이 사회가 어떤 곳인지 바르게 알아 역사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이 땅을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대로 회복해나가는 예수제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샘물의 사회과 교사 이야기
불붙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사들이 하나되어 샘물의 사회과를 든든히 세워가고 있습니다.
불붙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사들이 하나되어 샘물의 사회과를 든든히 세워가고 있습니다.
창가의 토토샘 (윤소정)
별칭 ‘창가의 토토샘’의 의미 창가의 토토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과 함께 읽었던 책입니다. 자신이 퇴학당한 사실도 몰랐던 아이, 토토가 전차학교의 교장 선생님에게 ‘사실은 너도 착한 아이란다’하는 격려와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는 이야기입니다. 저 역시 이 은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알게 되었고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삶의 경험과 감동을 기억하며 제자들에게 흘려보내고자 별칭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내가 가진 은사와 진로를 두고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은사님의 권유로 처음 기독 교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교사가 되길 원하신다면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고 그 응답으로 역사교육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그냥 교사가 아닌 기독 교사로 훈련되고자 하는 소망을 주셔서 교사선교단체인 교사선교회에서 양육을 받았습니다. 또 캠퍼스에서 같은 비전을 가진 후배들을 양육하며 기독 교사의 길을 소망하던 중에 샘물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어떻게 역사 교과를 기독교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는 오랜 고민이자 과제입니다. 역사는 시간을 다루는 학문이자 과거의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지혜를 가르치는 과목입니다. 샘물의 역사 수업을 통해 과거의 다양한 시대적 상황을 학습하며 자신의 시대적 양심과 신앙적 양심을 따라 선택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을 키우고자 합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는 그릇, 교사들의 소망을 담는 그릇, 제자들의 꿈을 담는 그릇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샘물에서 오랜 시간 제자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며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우고 자라감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교사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샘물로 인도해주심에 감사하며 제가 받은 사랑을 제자들에게 흘려보내는 교사가 되기를 꿈꿉니다.
히즈샘 (봉형석)
별칭 ‘히즈샘’의 의미 저와 아이들의 매일이 ‘그의’ 이야기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히즈’라는 별칭을 짓게 되었습니다. 힘이 있고 늘 새로운 그의 이야기 속 그의 교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샘물에 오신 계기 제 삶에 중요한 자산은 샘물중고등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난 것입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저를 진심으로 대하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는 모습에, 저 또한 공감과 경청의 자세를 지닌 교사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못은 따끔하게 훈육해주시고 진심으로 사랑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을 경험하며, 저 역시 그 길을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제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교사가 되고자 합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역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식과 실제의 연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이자,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습 니다. 그 이유는 과거부터 오늘까지 여러 환경과 시대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지혜와 교훈, 경험과 선택이 담겨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선택의 연속입니다. 저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수많은 선택으로 현재가 만들어졌음을 그리고 미래의 나의 선택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섬기는 예수 제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습니다.
나에게 샘물은 바다입니다. 그 이유는 샘물이 모여 바다로 흘러가듯 다양한 사람과, 저와 생각이 다른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고 품을 수 있는 마음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바다처럼, 깊고 우직한 자세로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힘써 가르치고 싶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먼저 저의 나그네같은 인생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연구하는 부지런한 태도를 견지하도록, 공동체 속 많은 관계에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단비샘 (유신실)
별칭 ‘단비샘’의 의미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시편65:10) 하나님께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저의 삶을 신실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도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복된 인생이 되고 가물고 메마른 소망 없는 이 땅에 단비처럼 각 영역을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적시는 예수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섬기는 교사가 되고자 ‘단비’라는 별칭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임용고시를 준비 중 문득 ‘내가 정말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질문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던지셨던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교사로서의 부르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점검하며 뜻을 구했고, 교사로서 정말 전해야 할 것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고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 하심과 은혜로 샘물의 교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사회는 우리 생활에 전반적인 모든 영역의 현재 상황, 현상들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배움입니다. 그러므로 수업시간 배우는 내용이 최대한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삶의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현재 사회문제들 속에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먼저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주어진 자리에서부터 주변을 섬기는 위대한 일상을 살도록 격려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각 영역이 하나님의 질서대로 회복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기 전에 저부터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기도로 구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성경과 관련 서적을 성실히 읽고 학과 선생님들과 연구하고 기도하며 성장을 위해 씨름합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증거’입니다. 샘물에서 매일 아이들의 눈에 비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조금씩 매일 천천히’ 일어나는 성장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며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매일 확인하며 고백하게 됩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아이들이 제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그리고 함께 교제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저길 봐, 하나님이야”! 라고 하나님을 가리키는 교사로서의 맡은 역할을 신실하고 충성 되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먼저 섬기는 예수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제 주위를 맑고 따뜻하게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퐁당샘 (이은지)
별칭 ‘퐁당샘’의 의미 아이들과 제가 하나님의 사랑에 ‘퐁당’ 빠지고, 사회를 배우는 즐거움에 ‘퐁당’ 빠지고, 서로의 매력에 ‘퐁당’ 빠지기를 기대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교사가 되고자 치열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서울에 있는 여고에서 5년 동안 사회와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제 마음엔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야 할 텐데, 하나님 없이 행복한 아이들을 길러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섭리도 전할 수 없는 환경이 참 속상했습니다. 그러다 샘물학교를 소개받으며 ‘예수제자’를 양성하는 것이 다음 세대를 세우는 놀라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샘물에 인도하시고, 샘물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샘물의 수업은 참 즐겁습니다. 교사와 학생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사회 교과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래서 PPT를 활용한 수업이나 사회참여, 토론, 발표 등이 많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교과의 즐거움을 알 때 그것을 스스로 익히고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으로 배우고 익힐 뿐 아니라 삶에 적용하고 참여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때에 하나님의 법과 식이 통치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윤리를 넘어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알 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회가 될 것을 소망합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시는, 그의 법과 질서가 세워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고,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는 공간, 함께 더불어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동역자도 있는 곳,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살아내야 하고, 또 함께 이루어 가야할 곳 ‘하나님 나라’입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샘물에서의 첫째는 누가복음 17장 10절 말씀 “이와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일을 한것 뿐이라 할지니라”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익한 종이지만, 하나님이 맡겨주신 아이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명령받은 것을 행하는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둘째, 아이들이 세상의 문화를 바꾸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샘물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샘물의 문화를 건강하게 바꿔나가는 작업도 해야겠지요. 그것을 돕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샘물의 문화가 세상의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향기샘 (조수진)
별칭 ‘향기샘’의 의미 심겨진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보내주신 사람들에게 건네는 말들과 따뜻한 눈빛, 섬기는 행동들을 통해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이 전달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 경험하고 누리는 은혜들이 모든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경험되도록 하는 데 정결한 통로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샘물중고등학교에 오신 계기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며 잠시 접어두었던 소명을 기억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시고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주신 은사도, 가슴 뛰며 기도하게 되는 대상도 모두 교사를 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주셨기에 주님께서 주신 소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날마다 감사하며 수업에, 업무에 임합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역사를 배움으로써 세계를 볼 수 있는 시야가 폭넓게 확대되길 바랍니다. 시대와 상황이 다르지만, 인간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는 모습들이나 또 그 안에 들어있는 인간의 죄성을 깨닫고, 거시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 되고 계심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역사를 외울 것 많은 재미없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는 편입니다. 교무 업무를 맡고 있는데 선생님들께서 학사 일정을 진행하시는 데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샘물중고등학교는 ‘가족’이다. 샘물에 와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모두가 가족처럼 따뜻한 관계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끼리는 물론이고 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동료 교사들 사이에도 따뜻하고 끈끈한 신뢰와 사랑의 관계가 느껴집니다. 그것이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지하며 성장시키는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샘물에서의 꿈과 기도제목 제 별칭 ‘향기’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사람으로 겸손하게 섬길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공의의 씨앗을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교사,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필요에 주님의 모습으로 도울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