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에게 넓은 문이 아니라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마 7: 13~14) 적은 수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좁은 문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약속된 생명의 풍성함을 확신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를 기독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기독학교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확신하고 세상의 유익을 뒤로 해야 합니다. 좁은 문은 좁은 길로 연결되며 믿음의 선진들은 기꺼이 좁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여기 은혜샘물초등학교에도 기독학교의 길을 즐거이 걸어가는 가정과 교사들이 있습니다. 거대한 교육의 시류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를 보듬으며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섬기는 예수 제자를 길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섬기는 예수 제자의 양성을 꿈꾸는 은혜샘물초등학교 안에는
첫째, 세상의 부유함을 쟁취하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인격적인 배움이 있습니다.
둘째, 자신을 부각시키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수용하고 돕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노력이 있습니다.
셋째, 자신의 성공을 위해 실력을 쌓거나 세상이 인정하는 재능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여러 다양한 재능을 인정해주고 키워가는 문화가 있습니다.
넷째, 배움이 학교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 밖 울타리를 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도전들이 있습니다.
은혜샘물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처럼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으며 자라가길 기도하며 씨를 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