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2023 5학년의 세품아


세품아(세상을 품은 아이들)는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고 섬기기를 바라며 기획된 5학년의 활동입니다. 코로나를 거치며 온라인으로 해외 선교사님들과 친구들을 만나던 시기를 거쳐, 올해 세품아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조선(대한민국)을 찾았던 선교사님들과 믿음을 지켰던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12일(목)-13(금) 진행됐던 이틀간의 이번 여정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조선(대한민국)을 사랑하사”였어요. 서대문형무소,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100주년기념교회, 아펜젤러 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믿음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우리도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세품아를 위해 미리 마음을 준비해 왔다고 해요. 코람데오(아침 말씀 묵상) 시간마다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와 양화진 묘원에 잠드신 선교사님들의 일생을 알아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현장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믿음의 조상들의 삶을 보며 학생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다녀온 소감을 글로 작성했는데요. 그 중 두 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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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크리스찬이 된 이유

첫째날은 진짜 감동적이었는데, 감옥에 독방과 고문들을 겪은 우리 조상님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이 기적같다.

둘째날 나는 그저 너무 좋았다. 이유는 둘째날에도 평온히 잘 지내고 양화진 외국인 묘원에서 나(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예수님), 선교사님들이 너무 감사했다. 내가 크리스찬이 된 이유가 이 것이란 것을 알았다.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너무 감사했다. 점심 때도 자장면이 맛있었다. 절두산의 뜻과 천주교의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

세품아를 통해 내가 느낀 소감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 하신 분들께 너무 감사했고 또 한편으로는 슬펐다. 그러므로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은 나는 희생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고 노력하겠다. 그래도 어쩔수 없을때는 희생하겠다. 그리고 희생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끔 막으려고 노력하겠다. 나는 내 방식대로나 세상의 방식으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고 세상을 사랑하겠다. 이 세상은 너무나 좋기 때문에 세상을 보존하고 세상이 더 험난해 지기 전에 나는 이웃을 도와주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는 등 습관을 들여야겠다. 혹여 내가 세상을 사랑하지 못해도 다시 되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나는 세상이 힘들어도 나는 최대한 세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나는 이제 세상을 이렇게 사랑해서 세상을 사랑해야겠다. 5학년 김태윤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처음에는 세품아라고 해서 놀러갈 줄 알았다. 마냥 신나고 즐거울 것 같아 기대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서대문 형무소, 선교사님들의 묘지, 절두산 등등에 간다고 해서 솔직히는 조금 아쉽고 실망했다. 우리 전에 선배들은 에버랜드를 갔다고 하니 많이 실망하고 싫었었다.
하지만 막상 서대문 형무소에 갔을 때 오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우리와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에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너무 죄송했다. 그분들은 결코 허무한 죽음이 아니고 의미있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갔을 때 우리나라를 위해 도와주시고 순교하신 외국인 선교사님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느꼈다. 왜 우리나라에 오셔서 순교하신 것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셔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 오셔서 예수님을 전하고 교회, 병원, 학교를 세워주셔서 감사했다. 나도 앞으로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고 싶고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은!
 1.세상을 위해서 기도하기. (감사제목, 회개, 이 세상이 하나님 안에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2.길에 쓰레기 버리지 말고 길에 쓰레기가 보이면 주워서 분리수거 하기.
 3.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사람들을 사랑하기. (사랑하는 방법은 부드러운 말 하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기 등등.)
 4.전기, 물, 물건 등등등 아껴쓰고 절약하기. (아껴쓰고 절약하는 방법은 샤워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지 말기, 보거나 쓰지않는 것들은 끄기,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기. 5학년 김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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