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온 편지: 초등 5학년 2020 세품아 이야기

미얀마에서 온 편지
은혜샘물초등학교 5학년의 세품아 뒷 이야기



은혜샘물초등학교의 세품아(세계를 품은 아이들)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사적인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국내 기독교 역사 유적지를 다녀오는 국내 세품아가, 겨울방학에는 해외 선교지를 다녀오는 해외 세품아가 운영되었었죠.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2020년 세품아는 온라인으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상으로 선교 현지의 친구들을 만나는 온라인 세품아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에는 미얀마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허재영 이미숙 선교사님이 은혜샘물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미얀마에 대한 이야기와 미얀마에서 진행하고 계시는 유치원 사역과 방과후학교, 그리고 의료 태권도 교육 사역에 대해 나눠 주셨습니다. 미얀마 센터의 학생들과도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틀째 되는 날은 인도였습니다. 인도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김진남 채우리 선교사님을 화상으로 만나 인도의 상황과 사역하고 계시는 난민센터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인도의 학생들을 만나 함께 궁금한 점도 질문하고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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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세품아가 끝난 후, 학생들이 반가움의 마음을 담아 편지와 선물을 미얀마와 인도의 친구들에게 보냈는데요. 미얀마에서 선물 잘 받았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미얀마에서 보내온 반가운 소식과 선교사님이 전해오신 문자를 영상과 글로 소개합니다.


미얀마에서 온 편지

허재영, 이미숙 선교사로부터

할렐루야 은혜샘물초등학교에서 보낸 선물이 어제 잘 도착했습니다.  

이번 선물은 코로나시대에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로 산 넘고 물 건너 힘들게 와서 더욱 귀하네요. 특히 크리스마스에 받게 되어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미안마는 지금 락다운이 되어 골목골목을 통제하고 시간도 통제되서, 선생님들이 틈틈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아이들 집에 찾아가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세 번의 검문을 뚫고!! 고소도로 입구에서 만나 버스로부터 소포 찾아서 전달했습니다. 록다운이 풀리길 소망합니다. 다닐수가 없네요… ㅠㅠ 한 번은 오라는 손짓을 나중에 본 것 같기도한데…인디아나존스처럼 전달만 하고 그냥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ㅋㅋ

이 아이는 “준디리쪼” 라는 아이인데 미술을 좋아하고 얼마전에 미술도구를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 색연필을 선물 받아 기뻐하네요. 집이 어려워서 월세가 없어 가족이 남의 집에 다 얹혀살아요. 여동생과 남동생 모두 열심히 교회 나오는 귀한 남매입니다

이 아이는 아웅제우인데 아빠는 이혼하고 엄마가 일을 시켜요. 가짜 이빨 만드는 데서 일을 하고 있대요. 교회에 나간다고 엄마에게 엄청 핍박을 받는 아이예요. 믿음이 진짜 좋고 착한 아이인데 과자 선물 많이 받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기쁘네요~~~

귀한 섬김으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기쁨을 누렸어요^^ 선물이 많아 아마라푸라에도 줄 수 있대요 ㅎㅎ

정말 너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선물을 준비해준 우리 샘물학교친구들과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주께서 우리 은혜샘물초등학교를 더욱 더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허재영 이미숙 드림



미얀마에서 온 편지_2020 세품아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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