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섬기는 샘물의 학습지원교사.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샘물 자녀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을 내어 1-2명의 학생들을 맡아 공부를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로 4년째 학습지원교사로 섬기고 있는 두 분의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어머님들은 공부는 원래 어려운 것이라며 그 자리에 나온 학생들의 용기와 가능성,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같이 걱정해주고 연습하고 걸어주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학습지원교사로 섬겨주시길 부탁했습니다. 현재 10명의 학부모님들이 샘물중고등학교 영어, 수학, 국어 학습지원교사로 섬겨주시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비해 교사가 많이 부족해 더 많은 학부모교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두 분 어머님은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해 4년 넘게 이 일을 지속하고 계신 걸까요?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신재은 님
샘물중고등학교 10기(11학년) 학부모 / 샘물중고등학교 학습지원교사(영어) 4년차
학습지원교사를 하던 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아이들의 첫 만남 표정이 떠올라요. 근심하는 표정, 그 표정이 정말 너무 힘들게 느껴지거든요. 그 걱정이 크게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정말 도와주고 싶다, 아니 사실은 나도 그냥 같이 걱정해 주고 싶다, 얘가 왜 이렇게 걱정하고 왜 어려운지 조금 들어주고 싶다,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작을 하는 것 같아요.
기독교교육의 시작
저희 아이는 8학년때 편입했어요. 일반 중학교를 1년 다니면서 공교육을 하려면 거기에 맞게 사교육이 따라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우리 아이는 학습 면에서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어떤 면은 잘 하지만 어떤 면은 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을 알게 되면서 엄마와 아이가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려서 10대 시절을 보내야 하나, 이 아이에게 중요한게 뭔가, 아이의 10대 시절을 하나님 만나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지요. 감사하게도 제가 속한 목장에 샘물을 보내는 가정이 있어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해 알게 되고 학교를 옮기게 되었어요. 사실 중학교 2학년에, 특히 남자아이가 학교를 옮기는 것은 힘든 일인데 너무 만족하고 아이도 정말 좋아합니다.
학습지원교사로의 섬김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시작했어요. 학교의 사역을 돕고 싶었고 이 공동체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제가 영어강사를 오래 했었기도 했고 직장에서 근무시간을 탄력 있게 운영할 수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시간 내는 것은 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한 번 시작하니까 그만두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사실은 올해도 직장 일이 바빠서 갈등이 좀 있었는데 아이들과의 사귐과 기쁨에 그만두기가 아쉽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한 명의 학생
8학년 남학생이었어요. 마음을 열기 참 어려운 시기죠. 이 친구뿐 아니라 학습지원교사로 학생들을 만나면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 위축감이 있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로 와요. 내가 이렇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가, 내가 많이 뒤떨어지나 이런 생각으로 오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을 매칭할 때 조금만 도와주면 이 친구는 굉장히 발전할 것이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연결해 주시는 거거든요. 실제로 만나보면 정말 요만큼만 도와주면 충분히 도움닫기를 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잘할 수 있는 바탕이 분명히 있는 친구들이거든요. 8학년 그 친구도 그랬었어요.
처음에 마음을 안 열고 서로 대화하기가 어려웠지만 그 친구가 갖고 있는 당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네가 이러이러해서 영어가 어렵지? 그래 이 부분은 진짜 어려운 부분이야, 하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같이 해주었어요. 정말 감사했던 것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기 때문에 사실 많은 시간을 내주지 못했지만 그 학생이 먼저 요청을 하더라구요. 선생님 저 이거 어려운데 나중에 한 번 더 설명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근데 저희 집이 굉장히 가까웠거든요. 그래서, 왜 안 되겠니, 선생님이 당장 갈게, 가서 설명해주고…… 시험이나 수행평가 때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이 되더라구요.
그때가 그 학생의 어머니가 아이의 학습 때문에 많이 기도를 하시던 시기였대요. 기도를 하다가 딱 제 전화를 받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그냥 되는 게 아니구나, 기도 속에서 하나님 계획 안에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를 돕게 되는구나, 이게 샘물을 위해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제도구나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머니와 함께 기도하고 그 어머니가 저희 아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는 좋은 동역자로 함께하고 있어요.
학습지원교사로 학생들을 만나면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 위축감이 있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로 와요. 내가 이렇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가, 내가 많이 뒤떨어지나 이런 생각으로 오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을 매칭할 때 조금만 도와주면 이 친구는 굉장히 발전할 것이다 생각하시기 때문에 연결해 주시는 거거든요. 실제로 만나보면 정말 요만큼만 도와주면 충분히 도움닫기를 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잘할 수 있는 바탕이 분명히 있는 친구들이거든요.
“학습지원교사로도 많이 섬겨주시고, 또 학습지원도 많이 신청하셨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에 1시간이라는 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내기 어려운 시간일 수 있어요. 그리고 학습지원교사라고 하면 굉장히 전문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아주 기초적이고 누구나 하실 수 있는 일이에요. 영어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읽을 줄만 아셔도 같이 옆에서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아이한테 도움이 되거든요. 실제로 선생님들이 요청하시는 것도 그런 거에요. 뭔가 많이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니 망설이는 부분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전문적인 가르침은 선생님들이 다 하시니까 우리는 그 옆에서 보조해드리는 역할이거든요. 그리고 먼저 시작한 선배 학습지원교사들이 정보도 나누고 도울 수도 있고요. 절대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고 함께만 해 주셔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아시고 이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는 저는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굉장히 많이 나누는데 학교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시라 말씀 드려요. 우리가 사교육 안 하겠다 서로 약속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사실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이렇게 공부해도 될까 마음의 불안함을 다들 갖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충분히 학교에서 도와주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니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시고 학습지원교사도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학생을 두 명씩 같이 해도 되니까 고민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시면 좋겠어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공부는 원래 어려운 거야, 네가 못하는 게 아니라 이게 원래 어려운 거야, 너무 겁내지 마, 지금 이해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 천천히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네가 이만큼 도달해 있을 거라고 말해줘요. 그 아이가 용기를 얻어 내가 이 산을 넘어가야 하는구나, 이 산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도움이 필요하구나 이런 것을 조금 아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요. 성적을 올려주는 것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거구 어려움에 같이 공감해주는 역할이 학부모 지원교사의 가장 큰 역할인 것 같아요.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그 표정
학습지원교사를 하던 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아이들의 첫 만남 표정이 떠올라요. 근심하는 표정, 그 표정이 정말 너무 힘들게 느껴지거든요. 그 걱정이 크게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정말 도와주고 싶다, 아니 사실은 나도 그냥 같이 걱정해 주고 싶다, 얘가 왜 이렇게 걱정하고 왜 어려운지 조금 들어주고 싶다,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작을 하는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공부는 원래 어려운 거야, 네가 못하는 게 아니라 이게 원래 어려운 거야, 너무 겁내지 마, 지금 이해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 천천히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네가 이만큼 도달해 있을 거라고 말해줘요. 그 아이가 용기를 얻어 내가 이 산을 넘어가야 하는구나, 이 산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도움이 필요하구나 이런 것을 조금 아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요. 성적을 올려주는 것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거구 어려움에 같이 공감해주는 역할이 학부모 지원교사의 가장 큰 역할인 것 같아요.
김정현 님
샘물중고등학교 5기, 9기(12학년), 은혜샘물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 샘물중고등학교 학습지원교사(영어) 4년차
저는 굉장히 막막했고 불안했어요. 내 탓인 것 같은 미안함도 있고 정말 복잡한 감정이 막 드는거죠.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과제가 있잖아요. 내 책임도, 아이의 잘못도 아닌, 그냥 자기만의 삶의 과제들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니 아이도 저도 좀 쉬워진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경우에는 학습을 좋아하는데 잘 안 되니 너무 절망해서 그런 게 참 힘들었거든요.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되죠. 그래도 우리가 그냥 열심히 할 수 있는 것까지 해 보자,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자 아이랑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실컷 하게 해 주고 못하는 것은 꾸준히 조금씩, 많이 하면 너무 힘드니까 조금씩 꾸준히 했어요. 이렇게 하니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되는 경험들이 내면의 힘이 되더라구요.
기독교교육의 시작
첫째(2013년 샘물중고등학교 입학, 5기 졸업생)가 중학교를 갈 때쯤 공교육의 여러 가지 문제, 특별히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많았어요. 대안을 찾던 중에 샘물중학교를 알게 되었고 학교를 알아보며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의 표정을 집중해서 보았는데 편안하고 즐거워 보이고 표정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학습지원교사로의 섬김
저희 큰 애가 문자에 유난히 약한 난독증 학습장애를 겪다 보니 큰 애를 통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당시에는 학습장애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어 효과적으로 도울 사람을 찾기 어려웠기에 제가 전문가도 찾아가 물어보고 공부도 하며 큰 애와 그 시기를 지나간 것 같아요. 아이가 성장하며 학습적인 어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을 한 이후에 돌아보니 저희 애랑 비슷한 아이들이 간간히 보이고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경험이 있으니 덤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학습지원교사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잊지 못할 한 장면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어요. 검정고시를 봐야 되잖아요. 검정고시 보기 어렵겠다 싶었던, 학생도 많이 힘들던 그런 상황에서 저를 만나게 됐었어요. 검정고시를 앞두고 긴 시간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3-4개월을 부지런히 했죠. 검정고시 보고 나서 아이가 눈이 동그랗게 해서 왔어요. 100점 맞았다고. 자기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 기억에 남는데 변화가 컸던 그 친구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가르쳤던 학생들을 학교에서 만날 때, 반갑게 다가와줄 때 되게 좋아요.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는 보통 절망적인 상황인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도 포기한 상황, 안 된다고 생각하고 수년간을 살아온 학생들… 그런데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때, “하니까 되네?” “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말을 할 때, 아이들이 엄청 예쁘죠.
포기했던 아이들이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할 때
가르쳤던 학생들을 학교에서 만날 때, 반갑게 다가와줄 때 되게 좋아요.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는 보통 절망적인 상황인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도 포기한 상황, 안 된다고 생각하고 수년간을 살아온 학생들… 그런데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때, “하니까 되네?” “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말을 할 때, 아이들이 엄청 예쁘죠.
학습지원교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은 다수로 수업할 때는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개별적으로 맞춰서 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이게 전문적인, 어려운 수업은 아니에요. 같이 있어주고 기초적인 것들 같이 연습해 주고 같이 걸어주는, 기술보다는 인내력이 필요한 부분이니까 좋은 마음만 있으시면 얼마든지 하실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진짜 많이 변했어요.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저도 몰랐던 두려움과 불안함, 겉모습을 지키기 위한 가면들, 그런 것들을 많이 마주 보게 됐던 것 같아요. 과정을 겪으면서 더 공부하고 싶고 돕고 싶고 삶이 그래서 엄청 풍성해졌어요.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 부모님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번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에 응시했어요. 발표가 다음 주 안에 나오는데, 공부를 더 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잘 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먼저 겪은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격려
저는 굉장히 막막했고 불안했어요. 내 탓인 것 같은 미안함도 있고 정말 복잡한 감정이 막 드는거죠.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과제가 있잖아요. 내 책임도, 아이의 잘못도 아닌, 그냥 자기만의 삶의 과제들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니 아이도 저도 좀 쉬워진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경우에는 학습을 좋아하는데 잘 안 되니 너무 절망해서 그런 게 참 힘들었거든요.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되죠. 그래도 우리가 그냥 열심히 할 수 있는 것까지 해 보자,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자 아이랑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실컷 하게 해 주고 못하는 것은 꾸준히 조금씩, 많이 하면 너무 힘드니까 조금씩 꾸준히 했어요. 이렇게 하니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되는 경험들이 내면의 힘이 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잘하지 않아도 돼”가 되어야 하더라구요. 부모로서도 어려운 관문이었어요. 진심으로 잘하지는 않아도 돼, 그냥 너 할 만큼 하면 돼, 그게 아이한테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 줘야 되더라구요. 저희 첫째 같은 경우는 제가 한 번도 성적표를 확인하지 않았어요. 하면은 분명히 생각나고 좀 더 잘했으면 좋겠고 더 잘할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어려운 거죠. 그래서 확인하지 않았었어요. 네가 한 거 엄마가 알아, 그거면 충분해… 그래도 본인이 자기 잘 했을 땐 (성적표를) 보라고 하죠. 보면 막 박수 쳐주고…
저도 진짜 많이 변했어요.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저도 몰랐던 두려움과 불안함, 겉모습을 지키기 위한 가면들, 그런 것들을 많이 마주 보게 됐던 것 같아요. 과정을 겪으면서 더 공부하고 싶고 돕고 싶고 삶이 그래서 엄청 풍성해졌어요.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 부모님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번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에 응시했어요. 발표가 다음 주 안에 나오는데, 공부를 더 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잘 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편집자 주) 한 달 뒤, 대학원에 합격해 가을학기부터 공부하게 되셨다고 좋은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이제 더 바빠지셨으니 학습지원교사 계속 하실 수 있으실까요 질문에, 이 일을 잘 하기 위해 시작한 공부라 학습지원교사 계속 해야죠, 하십니다. 결심하게 된 그 마음이 감사하고 앞으로의 여정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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