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보] 샘피언스리그, 뜨거운 시작을 알리다 #샘보 학생기자들의 주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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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인들의 축구사랑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놀랄 때가 많아요. 선생님들도 그러셨나봐요.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고심하신 것 같아요. 그리하여 올해 처음 개막한 샘물의 축구리그, 샘피언스리그!

9-11학년 남학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샘물 축구리그로 남학생들의 자발적인 일상 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마련된 대회예요. 학업, 훈육, 수업태도 등과 관련해 경기 출장이 제한되니 경기에 나가고 싶어 남학생들이 정말 규칙도 잘 지키고 공부도 열심히 했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샘피언스리그 관심이 어마어마했는데요. 지난 5월, 샘보 학생기자 서승주 기자, 이서원 기자, 김시현 기자가 샘피언스리그 네 팀의 주장들을 만났습니다.


샘피언스리그, 뜨거운 시작을 알리다



“승리는 우리의 것”

요즘 샘물의 운동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함성이 끊이질 않는다. 샘피언스 리그 참가를 위해 학생들의 수업 태도도 눈에 띄게 좋아진 걸 볼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5월 1일, 모두의 기대 속에서 개막한 샘피언스 리그가 있다. 경기 개막 전 삼손(윤승권), 몬스터즈(장서겸), 크라이스트 유나이티드(이정혁), 아도나이(최주안) 네 팀의 주장들을 인터뷰해 보았다. 각 팀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터뷰! 지금 만나보자.

팀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윤승권 : S로 시작하는 팀으로 지어야 했는데, 어떤 팀이 좋을까 하다가 강인하고 용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 좋겠다 해서 삼손으로 지었습니다.

장서겸 : 처음엔 M이라서 고민했는데 마땅한 게 나오지 않아서 글씨 자체가 예쁜 게 없나 하다가 몬스터즈가 글자가 예뻐서 정했습니다.

이정혁 : 많은 후보들이 있었는데요. 크라이스트라는 이름을 어떤 친구가 제안을 해줬는데 그 뜻이 그리스도더라구요. 그리스도에 대적할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팀을 대적할 팀은 아무도 없다는 의미로 이렇게 지었습니다.

최주안 :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고요, 저희 선수 선생님이 달샘이다 보니까 아도나이라고 지은 것 같습니다.

팀과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윤승권 : 팀의 장점은 공수 밸런스가 좋다? 그리고 수비가 되게 안정적인 팀이라고 보고 있고, 제 장점은? 음… 축구를 잘한다. 제일 잘한다~

장서겸 : 팀의 장점은요, 일단 다들 이미 알고 있던 친구들이고 새로 보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다 친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발휘가 잘 될 것 같고요, 제 장점은 제가 골 스트라이커인데, 골 마무리 능력이 좋지 않나…

이정혁 : 저는요, 저는 축구 진행이 좋아요. 축구적으로 공이 어디로 올지 어디로 차야 하는지 이런걸 잘 아는 것 같고, 그리고 상대방의 심리를 좀 잘 아는 것 같아요. 얘가 공을 어디로 찰지, 언제 어디로 돌파할지 다 예측이 가요. 모든 선수 다 예측이 가서. 그리고 저를 뚫을 수 있는 선수는 없는 것 같아요.

최주안 : 저의 장점은 일단은, 탁월한 리더십이요! 그리고 전 드리블이 강점이기 때문에 드리블로 상대 팀을 제압하겠다. 팀의 장점은 실력도 있지만, 팀워크. 팀워크가 상당하지 않나 다른 팀에 비해서…

팀의 에이스는 누구인가요?

윤승권 : 저는 양준우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모여서 제일 잘하는 애들을 데리고 이걸 뽑는 걸 했었는데, 제가 첫 번째 선수였거든요? 누굴 뽑을까 했는데 제가 제일 뚫기 힘든 선수가 준우여서 준우가 저희 팀의 에이스라 생각하고, 차기 삼손 팀의 주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서겸 : 당연히 에이스는 저지만, 절 빼고 본다면 중앙 수비수 손준호 군을 뽑겠습니다.

이정혁 : 아 너무 많은데, 세 명만 뽑자면 일단 아티쌤 선생님이 잘하실 거 같고 희중이, 시온이 잘할 거 같습니다.

최주안 : 물론 저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10학년에 이도윤 선수를 꼽고 싶고 요, 그 친구가 골을 제일 잘 넣는 선수기도 하고, 실력이 출중한 선수라고 생각이 돼서 저희 팀 에이스라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윤승권 : 일단은 저희 팀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거는 네 팀 다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있을 거예요. 저희가 우승 후보거든요? 저희가 제일 강력한 우승 후본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도 되는 게 너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고 교만해지면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그래도 우승 후보는 저희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서겸 : 저희 팀이요.

이정혁 : 아 저희 팀이죠, 저희가 거의 했죠. 우승.

최주안 : 저희라고 생각합니다.

조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각오는 무엇인가요?

윤승권 : 얘들아 우승하자! / 우승 아니면 딴 건 바라지도 않는다. 우승만 하면 된다.

장서겸 : 뭔가 잘 안 풀리고 답답한 경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서로 의지하면 서 계속 회의하고 고쳐나가면서 더 잘하고, 우승까지 해보자 우리. 파이팅! 개막전 때 S팀 이기고, 쭉쭉 가서 우승까지 하겠습니다.

이정혁: 고맙다, 잘하자. / 무조건 우승 하겠습니다.

최주안: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자. / 우승하겠습니다.


매주 우리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샘피언스리그. 주장들은 지금도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팀의 주장과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열심히 경기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샘보 서승주 기자 이서원 기자 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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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11학년 박신영, 박주은 학생 (12기)



방학예배가 끝난 후 #샘피언스리그 우승팀 #샘물축구 #태도는 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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