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의 국토순례
매년 봄 7학년부터 11학년까지 한 조가 되어 4박5일 약 70여 km를 걷습니다.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순례자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선배들은 걷기 힘든 후배들이 없는지 살피고 도우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샘물인들은 그렇게 공동체를 경험하고 이 땅을 더욱 사랑하게 된답니다.
2024 동행 길
우리의 길, 예수와 동행
2024 동행 길: 대관령 바우길, 속초·고성 일대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와 동행하였다 (누가복음 8:1)”
‘우리의 길, 예수의 동행’을 주제로 한 2024 국토순례 길의 명칭은 ‘동행 길’. 4/22(월)부터 27(토)까지 4박5일 두 팀으로 나뉘어 12학년을 제외한 학생과 교사 약 330여 명이 대관령 바우길과 속초·고성 일대 약 75km를 걸었습니다. 높이만 따지면 대관령 산길 등 200층 높이를 오르내리며 걸었다고 해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세계를 눈과 발에 담으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이기에 누릴 수 있는 완주를 경험했습니다.
올해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은혜샘물초등학교 6학년 약 40여 명이 국토순례 일부 여정을 2박 3일 간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조이름과 조구호도 정하고 선배들과 마찬가지고 깃발도 만들며 발대식에도 함께 했습니다. 함께 해 준 또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샘물중고등학교 졸업생 선배들 6명이 사진 촬영과 의무지원 등 헬퍼로 함께 해 준 데다가 총동문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닭강정 60상자를 보내주어 후배들이 맛있는 야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사진보기 걸음으로 마음으로 함께 해 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샘물인들 모두 완주를 축하합니다.
*2021년부터 만든 세 번째 국토순례 메달은 올해도 미술전공반 학생들이 만들었습니다.
2023 여는 길
새로운 여정의 시작
2023 여는길: 안면도, 칠갑산, 금강길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샘물 국토순례 part 1이 마무리되고 2023년, part 2의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19)” 말씀을 가지고 걸었던 그 길.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걸었던 그 길. 섬김과 나눔, 화해와 일치를 경험했던 그 길. 무려 4년 만에 7학년부터 11학년까지 모두가 4박 5일로 걸었던 그 길은 2017년 선배들이 밟았던 금강길입니다.
4월24일(월)부터 29일(토)까지, 2팀으로 나뉘어 4박 5일을 걸었습니다. 안면도 해안길(11km), 칠갑산(9km), 부여 금강길(23km), 공주길 (22km) 등 총 65km를 걸었습니다.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현재를 감사하며 공동체와 하나됨을 생각하는 길. 정말 오랜만에 함께 먹고 자고 걸었습니다. 마지막 밤의 세족식의 감동 등을 영상으로 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