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때 정말 좁은 길로 걸어가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감동을 받았어요. 얼마전 제가 어떤 선택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 처음에는 당연하게 넓은 길을 선택하려고 했었는데 기도를 하면서 선생님의 모습도 떠오르고 결국 저도 좁은 길을 선택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그런 선택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마주하는
샘물에서 배운 것 중 가장 감사한 것은 복상과 말씀 읽기를 매일 훈련받은 거예요. 특히 대학 입학 첫 해는 샘물이 참 감사하다고 느낀 한 해였습니다. 술 문화, 세계관 차이 등등으로 대학생활을 앞두고 불안감이 컸어요. 기숙사 생활을 하며 샘물에서처럼 매일 아침 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힘들수록 말씀을 읽었어요.
나는 공부를 못해, 나는 부자가 아니야, 꿈을 가지면 뭘 해, 되지도 않을텐데… 부정적인 생각과 자기연민에 가득차 있던 저였는데 지치지도 않고 끈질기게 제 마음을 살피고 이해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제 마음이 열렸습니다. 뒤늦게 공부와 체육을 병행하며 대학입시를 진행하는 과정에 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도 잊을